증권 증권일반

[에셋플러스] 증권사, SK하이닉스

메모리 수요 호조 지속… 영업익 껑충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윈도우 XP 교체 수요 및 아이폰 6, 6 플러스 출시 효과로 PC D램, 모바일 D램 등 메모리 수요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D램 가격 안정화와 낸드 공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3·4분기 매출액은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의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도 1조2,500억원을 웃돌고 있다.

4분기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4G 수요 회복과 애플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메모리 수요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공급사들의 PC D램 비중 축소가 이어지고 있어 4분기에도 분기 단위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고정가격은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내년에도 메모리 시장 전망은 밝다. D램 산업 과점에 따른 제한적인 공급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PC 수요의 완만한 회복세, 스마트폰 메모리 탑재량 증가, UHD TV,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새로운 기기들의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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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슬림 노트북을 중심으로 낸드를 모듈화한 SSD(Solid State Drive)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빅데이터 업체들이 SSD를 저장장치로 활용한 서버 채택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낸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최근 낸드 관련 비메모리 회사를 적극적으로 인수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어 이 분야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제한적 공급 증가와 IT 수요 회복, 신규 수요 발생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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