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서 평가…인증 받으면 행정ㆍ재정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문대학의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심사할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를 5년간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문대교협은 5가지 필수평가요소와 9개 일반평가기준에 따라 145개 전문대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인증심사를 한다.
심사 결과는 심사가 끝나는 2014년부터 교육역량강화사업, 일반학자금 대출, 연구간접비 산정 등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에 반영된다.
전문대교협이 제안한 인증기준 중 필수 평가요소는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등 5개이며, 일반평가요소는 대학의 사명과 발전계획, 교육(교수·학사관리 등), 산학협력(현장실습·취업지원 등), 학생, 교원, 도서관 및 정보자원, 경영·재정, 교육시설 및 자원, 대학의 책무와 교육개선 등이다.
전문대교협은 5개 필수요소에 대한 최소 요구 수준을 제시해 이에 대한 충족여부를 검토하고, 9개 일반평가기준을 정성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전문대교협은 상세한 인증기준과 절차·방법을 이달 중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