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가구(장외기업 IR)

◎사무용가구 매출 확대·해외시장 개척도/사내 유보율 2,324%에 부채비율 48%뿐한국가구(대표 최훈학)는 주로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가정용 가구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사무용가구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소파, 식탁, 옷장 등의 목재가구류이다. 지난 66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7억5천만원이다. 이 회사는 고유의 수공예품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을 가미하여 한국가구만이 갖는 최고급가구로서의 특성을 살리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지난 92년말에는 소파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신축하여 소파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 이를 계기로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확보, 꾸준한 외형성장을 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매출구조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중산층 이상의 수요층을 겨냥한 가정용 가구와 호텔, 대기업 등에 사무용 가구를 생산 납품해 왔으나 경기불황에 따른 가정용 가구시장의 침체로 앞으로는 사무용 가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수익성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일본, 유럽 등 수출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사무용 가구의 매출비중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장 자동화설비를 확대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의 질을 향상시켜 수익성 개선을 추구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전직원의 교육에도 꾸준히 투자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영업외적인 자금수요가 적어 양호한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현재 부채비율은 48% 수준에 불과하지만 유보율은 2천3백24%를 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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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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