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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직장 선별 요령] 안정성·발전성·조직문화 등 반드시 체크를

상의 등 통해 기업상태·특허기술 여부 점검<br>연봉 많고 복리후생 좋으면 재무상태도 '굿'<br>잦은 이직·노사 분쟁 사례도 자세히 살피길

한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가 현장에서 면접을 보고 있다. 평생 다닐 좋은 기업인지를 알아보려면 기업의 안정성과 발전성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커리어

구직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지원하는 회사가 정말 괜찮은 곳인가 하는 것이다. 지원회사가 평생 다닐 수 있는 회사인지 판단하려면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될까. 취업전문가들은 ▦각종 기업정보 ▦발전 가능성 ▦연봉수준 ▦복리후생제도 ▦노사관계 및 조직문화 등으로 나눠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기업 안정성과 발전 가능성 우선 '체크'=기본적으로 알짜기업 선별은 기업 홈페이지에서 기업 비전과 사업목표ㆍ성과ㆍ회사규모ㆍ연혁ㆍ인재상ㆍCEO 인사말 등의 정보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채용공고만 확인하고 입사지원을 하는 구직자들이 있는데 반드시 먼저 기업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 취업사이트 등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코참비즈(www.korchambiz.net)나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도 기업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증시에 상장된 회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재무정보와 평균 급여, 그리고 평균 근속연수를 확인하면 된다. 사업보고서의 내용 중에서는 영업이익과 자기자본비율 등이 중요하다. 영업이익률은 높을수록 좋은데 제조업은 10%, 서비스업은 20%가 넘으면 우량기업으로 볼 수 있다. 자기자본비율은 50% 이상이면 괜찮다. 특화된 기술 보유 여부에 따라 기업의 발전 가능성은 크게 달라진다. NT(신기술)ㆍEM(우수품질)ㆍKT(한국우수기술)마크 등의 기술인증과 ISO 9000이나 ISO 14000 인증ㆍ100PPM 인증ㆍQ마크ㆍGD마크ㆍ기타 품질인증 등 인증이 있으면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다. 여기에 공신력 있는 기관의 수상경력이 있는지 등도 함께 확인하면 좋다. ◇연봉ㆍ복리후생 확인도 중요=동종업계보다 많은 연봉을 주고 복리후생제도가 좋다는 것은 그만큼 재무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중요한 기준에 속한다. 연봉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도 있고, 취업사이트의 연봉정보 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단 현재 연봉 수준뿐 아니라 성과급 비율 변화와 진급을 했을 때 어떻게 인상되는지 등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복리후생제도는 홈페이지에 공개되어있는 자료를 통해 알아볼 수도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ㆍ인증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경기도와 전라남도 등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에서는 기업리스트와 연락처, 그리고 주요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행복지수 1등 기업' 리스트와 노사발전재단,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심사를 통해 뽑은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리스트 등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노사관계와 이직률도 고려해야=취업한다 해도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퇴사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원하는 회사의 노사관계와 이직률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의 이직률은 구직자들이 알아내기 어려운 자료에 속한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지인을 통해 해당 기업의 대략적인 이직 분위기를 알 수 있다. 또 취업사이트에서 과거 채용공고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같은 분야 채용공고를 올린 빈도가 높다면 그만큼 이직률이 높은 것이니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중앙노동위원회 홈페이지에서는 과거 노동자와 사용자간의 분쟁 조정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관련 뉴스를 검색해 지원 회사의 노사관계가 안정돼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사람인(www.sara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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