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51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 참석해 “우리 영화 ‘명량’이 아바타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쓰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두려움을 갖지 않고 도전하면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차별화되고 잘 만들어진 컨텐츠 하나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여러분께서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 나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방송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방송은 아직까지 시장보호가 높은 분야인 점을 감안할 때 상호주의에 입각한 시장개방 추진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시장개척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부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는 낡은 규제와 칸막이를 과감하게 혁파해서 방송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