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주택 청약쇄도의정부 금오·수원 정자등 공급초과
임대가격이 인근 전세값의 60%수준인 국민임대주택이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공사는 국민임대주택을 첫 공급한 의정부 금오지구 1,450가구에 대해 지난 13~14일 이틀간 청약접수한 결과, 2,384명이 신청해 평균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312가구가 공급된 21평형에는 404명, 1,138가구인 24평형에는 1,980명이 각각 신청해 2개 평형모두 마감됐다.
의정부지역 주택시장이 공급초과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2개 평형마감은 이례적인 것으로 저렴한 임대가격이 수요자들을 끌어들인 주요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15일 청약접수한 수원정자지구 341가구(21평형)에 대해서도 오후 3시현재 1,000여명이 신청하는 등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6/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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