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올해 국제 여객수송 가동 능력을 10% 감축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델타의 수송능력 감축 방침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업체는 추가적인 감원이 뒤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델타는 오는 9월부터 대서양 노선에서 11~13%, 태평양 노선에서 12~14% 가량 수송 능력을 줄인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도 항공여행 감소 추세에 맞춰 올해 내에 미 국내 노선에서 9%, 국제노선에서 2.5%씩 여객 운송능력을 삭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