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학자는 아인슈타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엑스포과학공원 조직위원회가 최근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2003`어린이 관람객 346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33%의 어린이가 역대최고의 과학자로 아인슈타인을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인류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과학자로는 에디슨(25%)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26%의 어린이가 가장 만나보고 싶은 과학자로 아인슈타인을 꼽았고 에디슨(21%)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체험하고 싶은 실험을 묻는 질문에는 33%가 `아인슈타인의 원자폭탄 원리실험`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라이트형제의 하늘을 날수 있는 원리실험`(19%), `에디슨의 샤프심을 이용한 전구 밝히기 실험`(13%) 등의 순이었다.
장영실과 정약용 선생도 세계를 빛낸 10대 과학자에 포함돼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과학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실험하면서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과학축제인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2003`은 오는 17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