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복' 터진 국세청

국세청이 지난해 정부업무 평가 관련 상을 5가지나 수상, 관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초 직전 청장이었던 손영래씨가 구속되고 후임 청장을 둘러싼 내부출신인사들의 마찰로 외부출신(재정경제부) 청장을 맞았던 국세청이 '혁신'을 통해 2년만에 분위기를 일신한 것. 국세청은 30일 감사원으로부터 자체감사 운영실태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정부부처 사이에 큰 관심을 끌었던 청와대의 정부업무 종합평가에서당당히 최우수기관으로 뽑혔고 ▲기관 운영실태 평가 최우수부처(중앙인사위) ▲정책고객서비스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기관(국정홍보처) ▲상반기 부처 혁신활동 진단결과 우수기관(청와대)으로 각각 선정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용섭 청장 취임 이후 2년동안 권력기관의 이미지를 벗고 세정 서비스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큰 성과"라며 "지난해 정부 우수기관 상을잇따라 수상하면서 한동안 의기소침했던 직원들의 사기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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