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지난 11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1%가 오르는데 그쳐 작년 동월대비 4.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들어 11월까지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로 지난 87년 2.8%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가 계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환율 상승에 따라 석유류가격이 11월중 무려 4.5%가 올랐는데도 불구, 농축수산물 가격이 1.3% 하락하고 개인서비스요금·공산품·집세 등 나머지 부문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다.<임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