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전현직 CEO 2일 한자리에 모인다
9일 '철의 날' 앞두고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국내 철강업계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철의 날(9일)을 앞두고 2일 한자리에 모여 강철같은 단합을 다진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구택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한민수 현대제철 부사장, 남궁성 현대하이스코 부사장,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이수일 동부제강 사장, 심윤수 철강협회 부회장 등 철강업계 CEO들은 2일 회동을 갖고 업계 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일 전 동부제강 부회장 등 전직 CEO들도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철강 CEO들이 최근 중국산 저가물량 공세에 따른 업계의 영향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전직 CEO들로부터 철강업계 현안에 대한 충고나 의견을 들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산자부가 민관 협의회 등을 갖고 중국 측에 자율적인 철강 수출 자제 등을 요청할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며 "이번 모임에서 중국산 물량 공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6/06/01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