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ㆍ반월공단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한다.
수자원공사는 14일 경기도 시흥시 한국사업기술대학교에서 지역 국회의원, 안산ㆍ시흥시 관계자,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 지정 전문기관인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에 100억원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2004년 12월 50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공사는 앞으로 150억원을 더 내놓아 시화ㆍ반원공단의 주요 악취배출업체 140개 업체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300억원까지 기금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기금은 악취ㆍ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의 방지시설 설치, 노후시설 교체 등에 무이자로 2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