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선, 부품·소재업체 2곳 인수한다

LG전선, 부품·소재업체 2곳 인수한다 코스페이스·카보닉스와 계약…사업대폭 강화 LG전선이 무선통신부품 및 2차전지용 소재 생산업체인 ㈜코스페이스(KoSPACE)와 ㈜카보닉스를 인수하는 등 고부가 첨단 부품ㆍ소재사업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LG전선은 25일 국내 최대규모의 무선통신용 초고주파부품 전문업체인 ㈜코스페이스 및 2차 전지용 음극재 개발업체인 ㈜카보닉스와 각각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선은 코스페이스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의 RF(고주파 무선통신) 기술향상 뿐만 아니라 ▦위성가입자용 단말기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중계기 ▦ETC(통행료 자동지불시스템) 단말기 등 유망 신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또 이를 계기로 유선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통신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앞으로 유무선 융합 토털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전선 관계자는 “이번에 진출하는 무선통신용 초고주파부품 사업은 이동통신의 발전 및 위상통신 서비스의 광대역화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망한 사업분야”라고 말했다. LG전선은 또 ㈜카보닉스의 인수로 기존 사업 중 하나인 ▦폴리머스위치 ▦전지용 전해동박과 함께 ▦2차 전지 소재 시장에 본격 진입, 국내 전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핵심 전지소재와 관련한 토털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지 부품소재 분야는 그동안 일본업체들이 국내시장 대부분을 장악해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큰 분야이다. LG전선은 앞으로 2차전지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핵심소재인 음극재 시장도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LG전선은 이에 앞서 커넥터, 리드프레임, ACF(이방성 전도성필름) 등 부품 소재사업에 다각적으로 진출해 왔으며, 2차전지용 폴리머스위치(안전소자) 및 PC용 차세대 냉각모듈인 SHS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부품소재사업을 고부가 핵심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입력시간 : 2004-08-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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