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모래가 흐르는 강’ 작은 영화 반란 이어가나

실시간 예매율이 전체 영화로는 4위, 다양성 영화로는 1위 달려





4대강 다큐멘터리 ‘모래가 흐르는 강’이 ‘지슬’ ‘주리’에 이어 작은 영화들의 반란을 이어갈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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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모래가 흐르는 강(연출 지율, 제작 초록의 공명, 공동제작 배급 ㈜시네마달)의 실시간 예매율이 국내외 전체 영화로는 4위, 다양성 영화로는 1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수는 6,759명이다. 전국 26곳에서 개봉하는 이 영화는 300개관 이상의 규모로 개봉하는 상업영화들 사이에서 이룬 결과여서 보다 주목할만하다.

‘모래가 흐르는 강’은 영주댐 건설로 인한 내성천의 변화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시사회 이후 “꽤나 꾹꾹 찌르면서 목이 메이는 느낌. 묵직한 영상 에세이. 저들이 무슨 짓을 했나, 우리도 공범인가 그런 생각을 들게 하는 4대강 다큐”“강의 소리 강의 모습 강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 강뿐만이 아니다 바위도 땅도 동물도 사람도 식물도 그것대로의 삶을 바라 볼 줄 몰랐다. 파괴됨으로써 없어짐으로써 알아버렸다. 눈물 말고 무력감 말고 무엇을 할지 다시 고민” (@80*****) 등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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