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은 얼굴인식 보안관리 시스템인 ‘페이스캅Ⅱ’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페이스캅Ⅱ는 지난달 18일 열린 ‘세계보안엑스포 2015’에서 선보였던 기존 얼굴인식 시스템에 비해 인식 속도와 정확성, 이용자 편의성 등이 개선됐다. 성능은 좋아졌지만 가격은 기존 페이스캅의 70%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페이스캅Ⅱ는 얼굴인식 기술과 출입·근태관리 기능 등을 결합한 보안상품이다. 기존의 카드나 지문인식 방식에 비해 빠르고 정확한 인증이 가능하며 출입카드의 대여나 분실에 따른 보안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지문 인식처럼 신체를 직접 접촉할 필요가 없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페이스캅 얼굴인식 기술은 얼굴을 약 8,000개의 셀로 구분하고 개인별 고유의 얼굴 특징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저장해 인식한다. 최초 인식 후 변화되는 얼굴 형태를 자동으로 학습해 안경 착용이나 나이 등으로 인한 얼굴 변화에 관계없이 인증이 가능하다.
페이스캅Ⅱ은 구매형과 임대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구성으로 얼굴인식 단말기와 출입통제 락, 퇴실 버튼, 근태관리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며 KT텔레캅의 보안 컨설팅을 통해 관제와 비상출동 서비스도 추가로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다.
한동훈 KT텔레캅 사장은 “얼굴인식은 대리인증과 복제가 불가능해 안전성이 높은 개인인증 방식이지만 비용부담 때문에 도입을 망설이는 중소 상공인들이 많았다”며 “페이스캅한동훈는 빠르고 안전한 비접촉식 얼굴인식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해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