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73포인트 떨어진 753.00포인트로 마감,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부담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물량이 나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급락을 막았고, 개인은 11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과 의료정밀업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운수창고업, 통신, 서비스, 화학, 음식료업 등은 오른 반면 철강금속업, 은행, 증권, 보험, 금융업은 떨어졌다.
국민은행,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줄곧 약세를 보이다 장후반 반등해 44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