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난달 외환보유액 2,472억弗

3월말 비해 33억弗 늘어

환율안정을 위한 시장방어 개입의 여파로 지난 4월 외환보유액 증가 규모가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4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2,472억6,000만달러로 3월 말보다 33억4,000만달러 늘어났다고 3일 발표했다. 외환보유액의 월중 증가액은 올해 1월 12억7,000만달러, 2월 25억8,000만달러, 3월 11억달러 등이었으나 4월 증가폭은 3월의 3배 수준이다. 한은은 보유외환의 운용수익이 늘고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으나 증가액의 상당 부분은 시장개입의 결과물로 추정되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113억9,000만달러(85.5%), 예치금 353억9,000만달러(14.3%),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3억5,000만달러(0.1%), 금 7,000만달러(0.03%)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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