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 속에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44%) 오른 463.89로 출발한 뒤 한때 465선을 넘기도 했으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1.72포인트(0.37%) 높은 463.6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국제유가의 하락 등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하며 460선을 지켰지만투자자들은 여전히 관망하는 입장을 취하는 모습이었고 시장에서도 이렇다할 상승동력이 불거지지 않았다.
외국인이 전날보다 많은 71억원의 순매수 규모를 보였지만 개인은 6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고 기관은 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3억4천306만주로 하루만에 다시 3억주선으로 올라섰고거래대금도 9천63억원으로 전날보다 조금 증가했다.
운송장비부품(2.45%), 통신장비(2.08%), 오락.문화(1.72%) 업종이 지수 상승을이끌었지만 종이.목재(-2.16%), 방송서비스(-1.19%) 등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NHN과 코미팜, 파라다이스가 각각 3%대, 휴맥스가 9%대의 상승폭을 보인데 비해 CJ홈쇼핑은 2%, SBSi는 3% 이상 내렸다.
긍정적 실적 전망이 나온 에듀박스와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IC코퍼레이션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예당도 음악시장 변화의 주요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3%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이노셀이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5개를 비롯해 모두 42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10개 등 모두 379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