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최태원 회장 "亞경제 활로는 IT투자 활성화"

"선진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경제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정보기술(IT)분야의 협력과 투자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SK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은 8일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 경제회의 폐막연설에서 아시아 경제가 홀로 설 수 있는 방안을 이 같이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아시아 경제가 외환위기 후 구조조정 등의 노력으로 맞은 재도약의 기회를 IT 투자 활성화를 통해 역내 IT내수 기반을 확대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찾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 차원의 협력뿐 아니라 기업간 IT 무역 및 투자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다면 SK가 아시아권내의 관심국가 및 기업들과 적극 협력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WEF 동아시아 경제회의는 한국을 비롯 아시아 각국의 정부, 기업, 학계 및 시민단체 지도자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최 회장은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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