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통합신당은 8일 오후 전원회의를 열어 최고위원 4명을 선임하는 등 지도부 구성을 끝냈다. 최고위원으로는 호남ㆍ여성 몫의 조배숙 의원, 경기ㆍ인천 몫의 유필우 의원, 강원 몫의 조일현 의원, 시민사회단체 몫의 송일 외국어대 경영학과 교수가 뽑혔다. 통합신당은 당헌상 당 대표와 원내대표 외에 최고위원을 5명까지 둘 수 있지만 새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일단 4명만 선임했다고 밝혔다.
통합신당은 또 국민중심당 출신의 신국환 의원과 호남 출신의 강봉균 의원을 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출, 민주당 등과의 통합협상에 대한 전권을 위임했다. 통합신당은 이르면 9일 원내대표ㆍ정책위의장ㆍ사무총장 등 나머지 주요 당직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