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안재후(69)씨가 세 번째 개인전을 13일부터 26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갖는다.출품작은 2호에서 10호에 이르는 인체 드로잉 50여점. 정물과 인물 등 다양한 소재로 유화작업을 해 온 안씨는 이번 전시에서 그 조형적 모색의 밑바탕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해도 사리원 출신으로 평양예술대학에서 수학했던 작가는 한국전쟁 때 월남한뒤 서울대 서양화과를 나왔으며 현대미술협회, 앙가쥬망 동인으로 신미술운동에 참여했다.
그는 50여년 화력을 지녔으나 이전의 개인전은 1995년과 99년 두 차례에 불과하다. (02)730-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