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억원을 들여 대구환경시설공단 안심관리소 내 낡은 다목적경기장(축구, 하키 등)을 지상 2층, 연면적 297㎡, 관람석 400석 규모의 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개ㆍ보수를 했다.
1층에는 원활한 경기 운영 등을 위해 기록실, 선수대기실, 샤워실을 마련하고 2층에는 본부석을 설치했다.
또 낡은 인조 잔디 6,500㎡를 교체하는 등 부대 시설을 정비, 지난 9월 4일 대한하키협회에서 경기장 공인인정서를 획득함으로써 새로운 하키 전용 경기장이 탄생했다. 시는 개장 기념으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남녀고교하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대구시 권정락 건설본부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대구의 유일한 하키 전용 경기장은 비인기 종목인 하키를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