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전문기업 와콤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필기구 4종을 15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뱀부 스타일러스 파인라인’은 아이패드 전용 제품으로, 1.9㎜의 얇은 펜심을 탑재하고 1천24단계의 필압을 감지해 노트 필기와 탐색, 스케치 등에 편리하다. 블루투스 연결을 하면 손바닥이 터치된 부분을 자동으로 제외하는 기능이 갖춰져 오작동이 적다. 블루투스 연결을 위해 필요한 배터리는 약 2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USB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인튜어스 크리에이티브 스타일러스 2’는 2,048단계의 필압 감지가 가능한 전문가용 제품으로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더욱 정교한 스케치와 드로잉을 할 수 있다. 또 ‘뱀부 스타일러스 3세대’는 기존의 고무 펜심을 탄소 섬유 펜심으로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필기를 할 때 부드럽고 실제 펜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터치펜만 있는 ‘뱀부 스타일러스 3세대 솔로’와 일반 볼펜이 결합된 ‘뱀부 스타일러스 3세대 듀오’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