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이라크에서 디젤발전플랜트 1단계 공사를 시작했다.
STX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라크 카르발라에서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정동학 STX중공업ㆍSTX엔진 사장, 아말 알 딘 알히르 카르발라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젤발전플랜트 공사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2,500MW 규모의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 중 1단계에 해당한다. STX중공업은 우선 이라크 디와이나ㆍ카르발라ㆍ미싼 등 3개 지역에 9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를 건설해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STX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발주처인 이라크 전력부로부터 선수금 1억6,000만달러 입금이 완료됐으며 현지공사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