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개성공단 현대아산 직원1명 北당국에 억류 조사

SetSectionName(); 개성공단 현대아산 직원1명 北당국에 억류 조사 홍병문 기자 hbm@sed.co.kr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현대아산 직원 1명이 30일 북한 당국에 억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개성공업지구 출입관리 당국이 개성공단 내 모 기업의 우리 측 직원 1명을 관련 규정에 따라 조사 중이라는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북측은 이 직원이 정치체제를 비난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발생한 이번 사태의 해결 과정이 장기화할 경우 남북관계는 물론 북핵 협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 직원을 조사하는 이유로 북측 정치체제를 비판하고 여성 종업원을 변질ㆍ타락시켜 탈북을 책동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1999년 6월 금강산 관광 도중 주부 민영미씨가 귀순자 근황을 언급하며 체제를 비판했다는 것을 트집 잡아 엿새 동안 억류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사태도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음달 금강산 관광 재개를 목표로 예약판매를 하고 있는 현대아산은 이번 사건이 대북 관광사업의 장애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개성공단에서 건설사업을 하고 있는 현대아산은 정규직과 계약직을 포함해 47명의 직원이 현지에 체류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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