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미국의 온세미컨덕터와 전력관리용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수탁가공생산) 서비스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05년까지 온세미컨덕터에 1억 달러 규모의 전력관리용 반도체 수탁가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하이닉스는 고전압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장 시장인 모바일, PC, 가전 등의 분야를 겨냥해 파운드리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세미컨덕터사는 지난 99년 모토로라사에서 분리된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이동통신 단말기, PC,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전력관리 부문에서 세계 10위권 공급업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