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애, 전쟁터에서 남심 흔드는 섹시 여가수로 '팔색조 변신'

영화 '님은 먼 곳에'서 여가수 순이 역



수애, 전쟁터에서 남심 흔드는 섹시 여가수로 '팔색조 변신' 영화 '님은 먼 곳에'서 여가수 순이 역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배우 수애가 영화 '님은 먼 곳에'(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에서 섹시미와 강단진 모성애를 오가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수애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의 언론 시사회를 통해 영화 전체의 고저장단을 이끌어가는 원톱 주인공으로서 손색이 없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영화 '님은 먼 곳에'는 1971년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에 참전한 남편(엄태웅)을 찾기 위해 위문공연단의 가수가 돼 전쟁터 한복판으로 뛰어든 여자 순이(수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순이는 자신에게 살가운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남편 상길(엄태웅)이 군대의 상사를 우발적으로 폭행하고 베트남전에 자원하게 되자 3대 독자의 대가 끊긴다며 월남행을 종용하는 시어머니의 등살에 떠밀려 베트남에 갈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알아보다가 위문공연단의 일원이 되는 길을 택한다. 순이는 때마침 위문공연단의 여가수를 찾는 밴드 단장 정만(정진영)의 눈에 띄어 밴드 와이낫에 보컬로 합류하게 되고 총탄이 오가는 베트남 전쟁터 한복판을 향한 가수 써니로서의 여정은 시작된다. 영화의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예고편이 상영되면서부터 단아하고 수수한 이미지로 일관했던 수애의 섹시한 변신은 이미 한 차례를 화제를 모은바 있다. 스스로의 발언처럼 평소 음치와 몸치에 가까웠던 수애는 삽시에 날아든 총알 한 방에 당장이라도 팔다리가 잘려 나갈지 모른다는 공포를 누르고 전쟁터 한 가운데서 묵묵히 전쟁을 치르는 20대 초중반의 젊은이들 앞에서 새하얀 맨 허벅지를 드러내고 엉덩이를 흔들며 팬티와 브래지어를 던져 주는 섹시한 여가수 역에 100% 몰입해 군인들에게 위안을 준다. 수애의 섹시함을 배가시키기 위해 가슴선을 겨우 가릴 정도의 탱키니 상의를 비롯해 미니스커트와 망사 스타킹, 민소매 군복 등 다양한 의상이 총동원됐으며 카메라는 수차례 수애의 각선미를 ?으며 군인들의 시선을 대변한다. 써니가 군인들을 독려하기 위해 즐겨 부르는 레퍼터리인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 '간다고 하지마오',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은 월남전이 한창이던 1970년대라는 시대 상황으로 관객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하지만 수애의 연기력은 단지 섹시미를 드러내는 것에 머무르지 않았다. 서울에 애인까지 두고 아내인 자신에게는 따뜻한 눈길 한번 안 주던 남편 상길이 던진 "니, 내 사랑하나"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고 숲을 헤쳐 남편의 주둔 지역인 호이안으로 향하는 순이. 한국군을 방문한 위문공연단의 공연이 성황을 이룰수록 남편을 만나겠다는 순이의 의지는 굳어져 가지만 밴드 단장 정만을 위시한 멤버들은 살육전이 한창인 호이안으로 향하는 것을 반대한다. 우연한 사건으로 베트남 주민으로 오인당해 미군에게 생포된 순이는 남편이 실종됐다는 말에 한 여자로서의 정체성을 걸고 중대 결정을 내리는데…. 수애는 극중 시골 마을의 평범한 새댁에서 관중과 눈빛 한 번 제대로 못 맞추는 초보 여가수로, 다시 젊은 군인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으며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위문공연단 보컬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변신을 거듭한다. 남편을 만나겠다는 오기 하나로 "노래하고 춤도 추고 옷도 벗고 당신 말대로 다했어"라며 단장 정만에게 호이안 행을 설득하는 과정과 극 후반 미군들이 가슴팍에 꽂아 주는 달러를 챙기며 울고 웃으며 노래하는 장면에서는 전쟁터 한복판에서 점점 강인해져 가는 순이의 성장이 느껴진다. 특히 엔딩신에서는 그동안 응축됐던 순이의 감정이 담담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되며 한 발 연기파 배우 대열에 다가선 수애의 내공이 느껴진다. 수애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순이의 사랑은 용서인 것 같다"며 "실제 수애가 사랑을 하면 매번 정열적이고 열정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아직도 영화에 몰입돼 순이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그는 "사실 굉장한 몸치에 음치다. 그런데 슛만 들어가면 내 안에 섹시한 본능이 살아나는 것 같다. 노래 부르고 춤추는 장면은 그런 본능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영화 '님은 먼 곳에'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 [화보] 수애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 파격변신 수애 '섹시미' 넘어선 팔색조 매력 ☞ 수애 강제로(?) 이런 모습을… '부끄부끄~' ☞ 오직 수애 뿐이네… 앗! 못보던 모습까지 ☞ 흠뻑 젖은 허벅지 몸매 훤히… "수애 맞아?" ☞ 처연한 모습 저 아낙네가 정말 수애라고? ☞ 수애 "예뻐졌다고? 살이 많이 빠져서 ^ ^" ▶▶▶ 스타들의 '섹시컷' 관련기사 ◀◀◀ ☞ '풍만' 화요비 "내모습 남기려 누드촬영" 고백 ☞ '서른살' 이효리 가슴굴곡 여전히 아찔하네~ ☞ 풍만 여체의 향연 아찔! 아~ 눈이 즐겁다 ☞ 전지현·이효리·김아중 '몸매 대역' 모델 벗었다 ☞ 오윤아 가슴굴곡 훌렁~ '유부녀라서 더 매혹적' ☞ 서인영 "어때! 신상 같아?" 몸의 굴곡 뽐내 회춘하신 이사님~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전쟁속에 피어난 애절한 사랑 '깊은 감동' • 파격변신 수애 '섹시미' 넘어선 팔색조 매력 • '촌티' 망언?… 수애 '섹시본능' 찰칵!찰칵! • '한국형 블록버스터' 극장가 자존심 회복할까 • 한국영화 부활 "이제는 언니들에 맡겨!" • 수애 강제로(?) 이런 모습을… '부끄부끄~' • 男코드 전문감독들 신작 '오! 방가방가~' • 수애 "이준익 감독, 여자를 모른다더니…" • "수애는 남자들 첫사랑 떠올리게 하는 여자" • 젖은 몸굴곡 노출 수애 '가수 수능'까지… • 오직 수애 뿐이네… 앗! 못보던 모습까지 • 흠뻑 젖은 허벅지·몸매 훤히… "수애 맞아?" • 처연한 모습 저 아낙네가 정말 수애라고? • 이준익 감독, 숨겨놨던 '미술가의 꿈' 이뤘다 • 엄태웅 "정말 사랑하는.." 이영진에 공개고백 • 이민기 "연상녀 수애에 한눈에 반해" 고백 • '대담 애정행각' 수애 "연하남에 점점 호감" • '천방지축 노처녀' 수애 앗! 이런 모습도.. • 정진영, 두 아들과 데이트서 '눈물'… 왜? • 수애 "예뻐졌다고? 살 많이 빠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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