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0일 안철수연구소[053800]의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박래진 애널리스트는 "안철수연구소의 PC 보안 ASP(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그램) 서비스인 `보안 클리닉' 호조세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해말 3만명에서 현재 8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 클리닉 ASP부문의 성장성을 반영한 2.4분기 매출액은 1.4분기대비 11.2% 성장한 74억6천만원, 순이익은 12.4% 증가한 18억2천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안철수연구소가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WIPI) 휴대전화용 백신 `V3 모바일'을 개발했다"며 "최근 발생한 해킹사건 등으로 위피폰에 수요가 증가할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수요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