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썸 in SNS] 신문 줍던 노인 다 어디로 갔을까


서울경제신문의 디지털 브랜드 ‘서울경제썸’이 이번 주 선보인 기획시리즈 ‘신문, 그리고 폐지 줍는 노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이 기획은 언제부터인가 지하철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린 ‘신문 줍던 노인’과 ‘신문 산업의 위기’를 연결시켜 체험 동영상과 프레지(신개념 파워포인트) 영상,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시각물로 표현한 ‘스토리텔링’형 디지털 콘텐츠다.


이 기획을 위해 서경썸 취재진은 서울 잠원동의 한 재활용자원수집소(고물상)를 찾아갔고, 여기서 만난 박처단(73) 할머니와 함께 폐지 줍기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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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땡볕 더위 아래 여덟 시간 넘게 작업을 한 결과 기자와 박 할머니는 총 687kg의 폐지를 함께 모을 수 있었다. 그 수당으로 받은 돈은 약 5만4,000원, 폐지 1kg당 약 80원 꼴이다. 보통 할아버지들이 하루에 150kg, 할머니들이 30~40kg 정도 밖에 줍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폐지 줍는 노인들이 하루에 벌어들이는 돈은 만원 안팎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대한민국 신문사(史) 132년을 프레지 기법을 활용해 담아낸 첫 번째 기획물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을 위해 60장에 가까운 그림과 일제 시대 사료가 동원되는 등 방대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한 영상에 담았다.

이 기획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그 많던 신문 줍던 노인은 어디로 갔을까’ 편은 서울경제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네이버캐스트 등을 통해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서는 앞서 선보인 동영상에다 각종 인포그래픽을 함께 담은 기사가 더해져 신문산업과 폐지산업, 폐지 줍는 노인들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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