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C제일은행, 소매금융 영업 강화

프론트라인본부 신설등 고객 중심 조직 개편

SC제일은행이 소매금융 영업을 강화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최근 기존의 소매금융조직을 6개 조직으로 재편한 후 공격적인 영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소매금융 조직은 ▲개인고객본부 ▲프론트라인본부 ▲소매여신본부 ▲중소기업영업본부 ▲개인자산관리본부 ▲CB트랜젝션뱅킹본부 등 총 6개로 재편된다. 이는 신용카드본부ㆍ주택담보대출본부 등 기존의 상품 중심 조직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 것으로 소매금융영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SC제일은행은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프론트라인본부’를 신설, 영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프론트라인본부는 일선 영업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영업점 중심으로 소매금융영업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기능을 맡는다. 또 ‘CB트랜젝션뱅킹본부’를 통해 자동화채널과 핵심예금 관리 등 전자금융사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 앞서 국민은행 출신의 김영일 전 나이스정보통신 대표이사를 개인신용여신본부 부행장으로 영입하는 한편 윤종호 전 HSBC 개인금융부문 부대표를 CB트렌젝션뱅킹부 상무로 선임했다.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그룹으로 인수된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의 지점 이름을 표기하기로 했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규정상 지점명을 표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지점을 찾기가 어렵고 불편하다”는 민원이 잇달아 제기됨에 따라 예외적으로 지점 이름을 표시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소매금융 중심의 조직개편과 함께 전국의 지점명을 표기하기로 한 것은 고객 중심의 영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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