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해양조/공장부지 용도변경 “개발차익 500억원”

목포 산정동에 5만평의 공장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보해양조가 용도지역변경으로 인한 개발차익이 기대되고 있다.7일 회사관계자는 『최근 인근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목포 삼정동 공장부지가 공장지역에서 주택지역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지역이 개발될 경우 5백억원이상의 개발차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포 삼정동 공장부지는 보해양조가 매취순 양조공장용으로 구입한 것으로서 취득원가가 1백60억원에 불과하다. 회사측은 96년말 공시지가를 적용, 이부지를 2백93억원으로 재계산했으나 주택용지 전용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개발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부동산업자들은 『최근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개발붐을 타고 있는 이지역의 땅값은 최근 계속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보해양조의 보유토지가 주택지역으로 전용돼 대선후 본격적으로 개발될 경우 이회사가 적어도 5백억원 이상의 개발차익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보해양조는 올해 전반적인 주류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인 매취순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66.6% 증가한 1백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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