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앤 조이] '원주따뚜'를 아십니까? 제5회 세계 군악 & 마칭 밴드 축제5개국 22개팀 연주 무료로 즐기세요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강원도 치악산 자락에서 웅장한 군악 소리에 취해 볼까.’ 제5회 세계 군악&마칭 밴드 축제(일명 2008 원주따뚜)가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원주따뚜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즐거운 음악, 신나는 마칭(marching)’을 주제로 닷새 동안 열리는 원주따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ㆍ캐나다ㆍ호주ㆍ태국 등 5개국에서 22개팀 1,000여명의 군악대와 학생 및 민간 밴드가 참가해 치악산 자락의 원주를 화려한 행진과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다. 지난 200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 군악&마칭 밴드 축제’는 올해에는 기존의 절도를 중시한 군악 축제에서 벗어나 군악대와 민간 밴드가 함께 어우러져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춘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따뚜란 이름은 ‘귀영나팔소리’를 의미하는 ‘타투(TATTOO)’에서 착안해 ‘군악대의 연주’를 상징하고 있다. 올해 원주따뚜에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외국의 공연팀이 참가해 관객들에게 마칭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선 세계 최고의 군악 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타투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는 호주의 오쉬라이언 아이리쉬(O’SHEA-Ryan IRISH) 댄서팀과 캐나다의 최우수 군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파이프&드럼 밴드 군악대, 지난해 태국 국왕이 주최하는 태국 마칭 밴드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랑팡 깐네아네(Lampang Kanlayanee) 학생 밴드팀이 대거 참가한다. 원주따뚜에 참가하는 모든 공연팀이 세계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며 연주하는 합동 연주와 합동 퍼포먼스는 올해 원주따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5일 개막식에는 마칭 공연 외에도 오케스트라와 국악, 클래식과 대중음악, 춤과 비보이 등 동서양의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관람객들은 원주따뚜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국제음악제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원주정보고 마칭밴드팀의 공연을 비롯해 1군사령부군악대, 조선시대 원주감영에서 운영하였던 전통군악대인 원주취고수악대의 화려한 행진, 원주지역 고등학생 100여명으로 이뤄진 원주연합밴드, 200명의 초ㆍ중ㆍ고 학생들로 창단된 원주플룻연합합주단, 원주 영지유치원 마칭밴드, 원주출신 성악가 김정과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이 펼치는 사운드오브뮤직 공연도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공연장 앞에 위치한 젊음의 광장에서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원주 지역에 살고 있는 이주 외국인과 이주 노동자, 원주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는‘원주 다문화축제-어울림 마당’이 원주지역 사회문화단체와 원주따뚜 공동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전통혼례와 세계음식문화체험, 세계전통민속공연, 이주민들의 우리말 경연대회 등이 펼쳐지고, 원주지역 마을단위 풍물단의 풍물경연대회도 함께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법인 원주국제따뚜 김찬수 사무국장은 “올해의 원주따뚜는 지역 주민과 지역의 음악인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음악 축제”라면서 “국내 최고의 군악 및 마칭 밴드 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원주를 문화의 중심지로 승화시키는 데 일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권은 무료. ▶▶▶ 관련기사 ◀◀◀ ▶ [리빙 앤 조이] 입과 혀로 돌아본 '이태원 산책' ▶ [리빙 앤 조이] 이태원 맛집 거리 ▶ [리빙 앤 조이] 망막 전문치료병원 시대 개막 ▶ [리빙 앤 조이] '마우스 품'만 잘 팔아도 여행경비가 반값 ▶ [리빙 앤 조이] 언니네 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外 ▶ [리빙 앤 조이] '원주따뚜'를 아십니까? ▶ [리빙 앤 조이] 에이브릴 라빈 네번째 내한 공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