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머피의 법칙

몇년전 「머피의 법칙」이란 가요가 유행했는데 이는 바라는 바와는 달리 일이 꼬일때 사용되는 용어다. 예를 들면 우산 갖고 가면 날씨가 개고, 우산을 두고 간 날에는 비가 온다든지 아니면 순서를 기다리던 공중전화가 내 차례에서 고장나는 일이 발생할 때를 일컫는다.그런데 요즘 주식시장이 꼭 그런 모습이다. 잘못 매매하다가는 바로 머피가 되기(?) 십상이다. 오르는 듯 싶어 매수하면 바로 빠지고 겁이 나서 팔고나면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성격 급한 투자자는 약이 오를 지경이다. 이런 장에 대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일 것 같다. 어지러울 때는「쉬리」주를 사라는 것과(쉬는 것도 투자다) 자신의 판단을 끝까지 믿는 방법이다. 풍부한 고객예탁금과 금리의 하향 안정 등으로 월말이 지나면 수급여건이 곧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단기간에 승부를 내겠다고 조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보람증권 투자정보팀 신삼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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