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요정’ 마리아 사라포바(러시아ㆍ13번 시드)와 강력한 우승후보 세레나 윌리엄스(미국ㆍ1번 시드)가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단식 패권을 다툰다.
사라포바는 2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전에서 린제이 대븐포트(미국ㆍ5번 시드)에 1대2(2대6 7대6<7대5> 6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라포바는 두번째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레나도 아멜리에 모리스모(프랑스ㆍ4번 시드)를 맞아 1대2(6대7<4대7> 7대5 6대4)로 힘겹게 역전승을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