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기동헬기 실물 모형 첫 공개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조종사ㆍ사수 각 2명 외에 무장병력 9명을 태울 수 있는 ‘한국형 기동헬기’(KUHㆍKorean Utility Helicopter)의 실물 모형이 15일 처음 공개됐다.
방위사업청은 16~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07 서울에어쇼’ 기간 중 전시될 한국형 기동헬기의 실물 모형을 이날 언론 등에 첫 공개했다.
한국형 기동헬기는 육군 및 해ㆍ공군의 낡은 UH-1H, 500MD 등을 대체할 기종. 방위사업청과 개발 주관업체인 한국항공우주는 오는 2009년 시제기를 생산한 뒤 2012년 5월부터 총 245대(대당 159억원)를 양산할 계획이다. 유럽 유로콥터사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ㆍ생산될 한국형 기동헬기 사업에는 총 9조1,02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형 기동헬기는 동체길이 14.7m로 적의 적외선ㆍ레이더ㆍ열추적 미사일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종합경보시스템을 갖추고 계기비행조정도 가능하다.
입력시간 : 2007/10/15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