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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고가 ‘패륜동영상’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전남 순천 제일고등학교는 28일 공식 페이스북에 “현재 인터넷에 올라온 본교 학생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피해자 분들과 그의 가족 및 학생에게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학교 측은 “ 본교는 이 사태를 엄중히 감안하여 해당 학생들을 중징계 처리할 예정입니다”라면서 “아울러 학교 차원에서 해당 기관에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 “본교는 이번 사태를 깊이 반성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하여 교직원 및 본교 학생회가 인성교육 시스템을 강화하여 이번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상습 흡연 등의 이유로 학교 선도 규정에 의해 한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갔던 전남 순천 제일고 2학년 장 군과 김 군은 병상에 누워 있는 할머니를 상대로 장난과 함께 소리를 질렀다. 이를 담은 영상을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장 군과 김 군의 도를 넘은 장난질이 담긴 동영상은 현재도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패륜 학생 처벌’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순천 제일고등학교 페이스북)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