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놀이공원 싸게… 외식도 할인… "알뜰하게 봄나들이 하세요"

[금융트렌드] 카드사 봄맞이 할인 이벤트 풍성<br>놀이공원 자유이용권·외식비 카드 결제하면 30% 깎아주고<br>여행상품 최대 40% 할인혜택에 가전제품 구매땐 현금 환급도





'놀이공원을 9,900원에 갈 수 있다고?' 봄이 왔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나들이를 생각하고 있다면 내 카드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카드만 잘 이용해도 놀이공원을 싸게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카드사들은 봄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놀이공원에도 다녀오고, 가족과 맛있는 외식도 하고 싶다면 카드사들의 이벤트에 주목해보자. ◇놀이공원 9,900원에=놀이공원에 갈 생각이 있다면 우선 KB국민카드를 추천한다. 이달 초 분사한 KB국민카드는 오는 27일까지 전체 KB국민카드 이용자에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9,900원에 제공한다. 1만원이 안 되는 돈이다. 동반 3인에게는 자유이용권을 30% 깎아준다. KB국민카드의 신상품인 'KB국민 와이즈카드'의 경우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30%,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를 이용해도 서울랜드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구입시 동반 2인까지 30%를 깎아준다.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각각 롯데월드와 에버랜드를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롯데카드의 경우 오는 4월24일까지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에 동반 3인까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40%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도 삼성카드를 갖고 있는 모든 이용자에게 이달 말까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제공한다. 전달 이용실적이나 카드종류를 따지지 않아 모든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된 가격에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봄을 맞아 놀이공원을 찾는 가족들이 많은데 신용카드만 잘 이용하면 봄나들이를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다"며 "평소 본인이 갖고 있는 카드의 혜택이 무엇인지 확인해뒀다가 사용하면 이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외식도 값싸게 이용=놀이공원에 다녀왔다면 저녁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집까지 돌아와서 해결하기에는 시간도 너무 늦고 아이들이나 연인의 눈치도 보인다. 어차피 밖에서 해결하기로 한 것, 외식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이번에도 카드를 꼼꼼히 살펴보자. 카드별로 할인혜택이 다양하고 그 폭도 많기 때문에 카드만 잘 써도 비용을 20~30%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카드의 '더 씨제이카드'는 빕스 이용금액의 20%를 할인해준다. 체크카드인 '노리 체크카드'를 써도 할인혜택은 동일하다. '노리 체크카드'의 경우 빕스나 아웃백에서 식사금액의 20%를 깎아준다. 삼성카드의 '빅앤빅' 카드는 아웃백에서 결제시 무료 애피타이저를 제공한다. 또 삼성카드 회원들은 빕스에서 포인트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레이디카드'는 빕스나 시푸드오션, 피자헛, 아웃백 등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단 전월 카드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는다. 신한카드의 '러브카드'도 아웃백에서 20%, 씨즐러나 불고기브라더스에서는 30% 할인혜택을 적용한다. 롯데카드는 토요일에 TGI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준다. 할인 이벤트로는 비씨카드가 눈에 띈다. 비씨카드는 이달 말까지 아웃백과 서울 여의도 63뷔페 등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를 깎아준다. 아웃백의 경우 이달 중 매주 수요일에 아웃백에서 5만원 이상 먹으면 30%를 할인받을 수 있고 매주 일요일에는 아웃백 키즈메뉴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키즈메뉴 할인을 이용하려면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한 뒤 현장에서 내면 된다. 또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식당인 파빌리온이나 슈치큐에서 15만원 이상 결제하면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할인에 가전제품 할인도=카드사들의 봄맞이 행사는 이 정도에서 끝이 아니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하루 한 가지 여행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travel.samsungcard.com)에서 '타임세일 이벤트'에 응모하면 태국, 제주도 등을 갈 수 있는 여행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으로 살 수 있다. 삼성카드 여행(1688-8200)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7% 할인해주며,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항공권을 사면 구매금액별로 최대 6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쇼핑이나 외식 분야에서 캐시백과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새봄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ㆍ전자랜드 등에서 삼성전자 행사 특별모델을 현대카드로 사면 최고 4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도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응모한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ㆍ신세계ㆍ현대 등 백화점 이용금액의 5%(최고 10만원)를 돌려준다. KB국민카드도 이달 말까지 30만원 이상(대중교통ㆍ통신요금 제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ㆍ아이패드ㆍ디지털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이달 말까지 롯데백화점ㆍ롯데마트ㆍ인터파크ㆍ옥션 등에서 5만원 이상 구입시 2~3개월 무이자 할부행사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