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주부터 롯데상품 불매운동

내주부터 롯데상품 불매운동슈퍼마켓 진출 철회 않을땐 중소 슈퍼상인들이 이르면 내주부터 롯데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한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배·金慶培)는 롯데쇼핑이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 생존권이 위협받게 됨에 따라 이사회를 통해 롯데제품 판매 중단을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주말까지 롯데측의 철회 통보가 없을 경우 다음주 초 긴급 총회를 열고 전국 회원의 100% 불매운동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지난달말 롯데 각 계열사에 슈퍼마켓 사업 진출을 철회해 줄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었다. 이에따라 1단계로 롯데제과·음료·햄·우유 등 롯데 제품 결제 보류, 2단계 반품, 3단계 플래카드 부착 및 언론 광고 등의 조직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金 회장은 『롯데가 할인점, 편의점에 이어 이제 슈퍼마켓까지 진출, 중소 상인들의 생존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면서 『연합회 회원은 물론 비회원까지 수만여 점포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8/09 18: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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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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