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옥션, 경매대금 카드결제 서비스

삼성카드와 제휴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이 삼성카드와 손잡고 작품 경매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술품은 그동안 현금으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경매 낙찰 작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옥션과 삼성카드는 3일 공동 마케팅에 관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는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1,000만원 이하 미술품 구매대금을 삼성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연말까지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도 실시한다. 지난 2008년 한해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에서 1,000만원 이하에 낙찰된 작품 수는 총 445점으로 전체 낙찰작의 47%를 차지한다. 따라서 이번 제휴가 미술 애호가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옥션의 한 관계자는 “구매자의 목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경매시장 신규고객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첫 경매는 오는 12일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대구의 얼굴’ 기획 경매다. 미술품 소비의 저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지방 출신 작가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대전ㆍ부산 등 대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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