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PL 투자판단 서두를 필요 없다"<현대증권>

현대증권은 8일 LG필립스LCD[034220]가 당분간 세계적인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의 패널 가격 하락과 그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피해가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새로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에 세계 TFT-LCD 공급량이 전년대비42.4%와 44.5% 각각 증가하겠지만 수요는 34.8%와 28.4%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보여 향후 패널 시장에서의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 때문에 LGPL의 지난 3.4분기 영업이익률이 이전 분기의 34.0%에서 13.3%로 크게 낮아지겠으며 현 주가에서 향후 15~20%의 추가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LGPL이 시장점유율이나 생산능력 측면에서 대만 AU옵트로닉스보다 우위에있고 앞으로 몇달 뒤에는 LCD시장의 상승 주기가 시작될 전망이어서 투자 판단을 "서두를 필요 없다"고 그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