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비중이 큰 원유가격 상승과 원화가치 하락등에 영향받아 수입원자재가격이 상승세로 반전돼 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무역대리점협회(회장 표상기)가 7일 발표한 「10월중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원유와 프로판 및 등유 등 난방용 수요증가와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유화원료가격의 반등으로 원유값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수입가격 추세를 나타내주는 AFTAK(한국무역대리점협회)지수는 지난 9월에 비해 2.09포인트 상승한 90.98을 기록했으며 조사대상 50개품목 가운데 20개품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19개품목은 내림세를, 11개품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우지가 16.84% 올라 상승률이 가장 컸으며 다음은 ▲프로판(15.56%) ▲원유(9.82%) ▲나프타(8.59%) ▲옥수수(7.41%) ▲은(6.53%) ▲등유(6.53%)등의 순이었다. 반면 하락률이 큰 품목은 ▲아연(▽21.64%) ▲커피(▽15.49%) ▲파라자일렌(▽10.42%) ▲고지(▽8.82%) ▲연(▽6.12%)등으로 조사됐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