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한 노사정위원회 최종협상이 연기됐다.23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당초 24일 오전 장영철 위원장, 방용석 노동장관, 전윤철 경제부총리,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 김창성 경총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주5일 근무제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었으나 경영계가 월드컵 이후로 협상을 연기해줄 것을 요구, 회의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경영계는 "월드컵을 앞두고 협상 결과가 노동계의 파업 등에 악영향을 줄 수도있다"며 협상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를 열고 "월드컵 이후로 본회의를 연기하는 것은있을 수 없으며 오는 29,30일께 협상을 열자"고 수정 제의했다.
노사정위는 이날중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을 들어 회의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