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23일 신도리코(29530)에 대해 복사기 및 프린터를 양대 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7만7,300원을 제시했다.
KGI증권은 신도리코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1%, 33.2% 늘어난 1,356억원, 18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렉스마크사와 리코사에 레이저 프린터와 디지털 복사기를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04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31.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환 KGI증권 연구원은 “매출증가와 더불어 이익률 감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데다 최근 주가도 하락해 상승여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