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구입 때 남성들의 씀씀이가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터파크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전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선물 구입비가 남성은 평균 7만8,000원, 여성은 4만9,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장 인기가 있는 품목은 완구류(38.0%)였고 이어 디지털기기(16.0%), 건강매트(16.0%), 아동의류(8.0%), 향수(6.0%), 꽃배달ㆍ케이크(5.0%) 등의 순이었다.
완구류는 레고, 자석놀이, 장난감 악기 등 2만-5만원대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디지털기기 중에는 `애플 아이팟나노'와 `올림푸스 뮤500' 등이, 남성 향수는 `불가리 블루 옴므', 여성 향수는 `겐조 플라워 바이 겐조' 등이 많이 팔렸다.
인터파크는 "장갑, 머플러 등의 패션잡화와 면도기, 새해 다이어리 등의 인기는 내려갔고 플레이스테이션2 등 게임기도 예년보다 판매량이 적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