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사진)이 오는 4월 6일 공군 입대일을 확정했다. 조인성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인성이 2009년 4월 6일 공군 진주 교육사령부에 입소한다”며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군복무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인성은 지난 1월 19일 입대 예정이었으나 영화 ‘쌍화점’ 홍보 일정으로 한 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다. 최근 다시 흘러나온 군 입대 연기설에 대해 소속사는 “더 이상 연기는 없다”며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조인성은 지난해 말 경기도 성남에서 군악 특기병사 면접과 체력검정을 받고 공군 군악병으로 입대하게 됐다. 최근 군악대에서는 음악 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들어갈 수 있도록 연예 분야 규정을 마련해 조인성은 법적으로 문제 없이 군악병으로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군악대 행사에서 사회를 보는 등 공연병사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조인성은 군 입대 전 일본에서 마지막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3월 3일에는 오사카 우생연금회관, 5일에는 도쿄 유라쿠초 도쿄국제포럼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 행사에는 2,400명의 팬들이, 도쿄 행사에는 5,000명의 팬들이 조인성을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을 함께 한다. 조인성의 군 입대 날짜가 정해지자 팬들은 “현역으로 가 자랑스럽다”며 “다치지 말고 건강히 제대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