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이맥스 영화 ‘코끼리왕국’

초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코끼리 왕국`은 아프리카 초원을 횡단하는 코끼리 가족의 모험을 그린 아이맥스 영화다. 나이든 수컷 코끼리 `올드불`이 코끼리 가족의 생활을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코끼리의 삶과 생태에 초점을 맞춰 이들이 겪는 다양한 모험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일반 화면 10배 크기에 옮긴다. 암컷을 놓고 수컷 코끼리들이 벌이는 싸움, 먹이를 찾기 위해 거목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코끼리의 괴력, 첫 걸음마를 떼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 등 이들의 다양한 생활상이 아프리카 케냐의 암모셀리 초원 현지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자칫 대형화면에서 보는 `자연 다큐멘터리` 한 편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극장화면 10배 크기로 옮겨진 지상 최대의 동물을 보는 맛이 색다르다. 지축을 흔드는 발울림이나 코끼리의 무게감까지 거대 화면과 입체 음향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되는 것. 15만개의 근육으로 이뤄진 코나 육중한 발과 발가락 등을 클로즈 업, 코끼리들의 외형 전체를 직접 만져보는 듯한 느낌도 선사한다. 상아를 세우고 적을 향해 돌진하는 코끼리의 모습 등에서는 코끼리가 화면을 뚫고 튀어나올 것 같은 아이맥스 영화 특유의 `체험 영상`도 느낄 수 있다. 영화 중간 `조연`으로 등장하는 사자 치타 코뿔소 하마 등의 모습도 별미다.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 (02)789-5663 <김성순 민주당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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