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특수강 내달 조업재개”

◎“재고6만톤 확보·월말까지 어음 현금화”/김세진 대표 밝혀지난 19일 조업을 중단한 기아특수강이 다음달 1일께부터 조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2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김세진 기아특수강 대표는 최근 통산부를 방문, 『현재 6만톤의 제품재고를 갖고 있는데다 물품대금으로 받은 수취어음을 상당수 확보하고 있어 이달말까지 이를 처분, 현금화하면 다음달 1일부터는 정상조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특수강은 그룹의 부도유예협약 대상 지정 직후부터 고철공급업체들이 고철공급을 중단한데다 연료 공급업체인 흥국상사가 석유 및 가스공급을 중단, 지난 19일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기아특수강은 제품재고가 6만톤이나 남아있고 현재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현금으로 제품을 구입하고 있어 운전자금이 조만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특수강은 또 한국전력에도 5월분 체납 전기료 21억원을 우선 갚을 예정이어서 정상적으로 전기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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