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라질리아는 2019년 하계 U대회 유치 경쟁에서 유일한 후보였다.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도 대회 유치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도에 포기했다.
브라질에서는 1963년 남부 포르토 알레그레 시에서 하계 U대회가 개최됐다. 2019년 대회는 56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브라질리아는 2017년 하계 U대회 유치도 신청했으나 대만의 타이베이에 밀린 바 있다. 2013년과 2015년 하계 U대회는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카잔과 우리나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다.
U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해 2년에 1번씩 열리는 세계 학생스포츠대회다. 하계와 동계 U대회로 나뉘어 열린다.
브라질 체육부는 2019년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의사도 밝힌 상태다. 2011년 여자 월드컵은 독일에서 열렸고, 2015년 대회는 캐나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체육부는 2019년 여자 월드컵 유치에 실패하면 2023년 대회 유치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는 앞으로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가 줄줄이 이어진다.
2014년에는 월드컵 축구대회, 2016년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 2014년 월드컵은 1950년 이후 64년 만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대회다.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은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