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섀도우 프로그램(Shadow Conspiracy)/26일 MBC 밤 12시25분높이 150m의 건물에 거꾸로 매달리는 등 쫓고 쫓기는 공방이 시종일관 진행되는 첩보 액션물이다. 지구 위 어느 지역에 있건 차 번호판까지 잡아내 타깃을 추적하는 위성시스템이 긴장감과 모종의 오싹함을 선사한다.
정부 고위층의 음모를 알게 된 유리 퍼쳉코 교수 연구팀이 모두 암살자에게 살해되고 퍼쳉코 교수만 간신히 빠져 나온다.
대통령 특별 보좌관인 바비 비숍(찰리 신 분)에게 이를 알리려던 교수는 '섀도우'라는 말만 남긴 채 역시 살해당한다.
킬러에 게 쫓기는 신세가 된 바비는 신문사 부국장과 옛 여자친구 아만다(린다 해밀턴 분)를 만나려 하지만 부국장은 살해되고 바비와 아만다는 살인 누명을 쓴 채 쫓기게 된다.
가까스로 백악관에 잠입한 두 사람은 믿고 따랐던 수석 보좌관 제이크 콘라드(도널드 서덜랜드 분)가 정부 고위층과 바비를 감시하던 '섀도우 프로그램'의 주동자암울 알게 된다.
이와 함께 대통령 암살 기도를 파악케 된 바비는 사건이 일어날 연설장에 우여곡절끝에 들어가게 되고 위장 잠입한 암살자가 대통령을 겨냥하는 순간 그를 사살한다. 조지 P. 코스마토스 감독, 1997년작(15세)
■ 터미네이터 2(26일 SBS 오후10시50분)
1편만한 속편이 없다는 불문율을 깨고 사상 최고의 특수효과를 선보이며 영화계를 놀라게 한 화제작.
제1편이 나온 7년 뒤인 1991년 제작됐다. 또 다른 속편을 기다리는 영화 팬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현재 내년 개봉을 목표로 3탄이 제작 중에 있다.
서기 2029년 미국 LA. 1997년 8월 29일에 일어난 핵전쟁 이후 지구상엔 소수의 인류만이 살아 남았다. 하지만 이들은 곧 기계들과 목숨을 건 전투를 시작해야만 했다.
기계 우두머리인 스카이넷은 생존자들 대표인 존 코너를 처치하기 위해 1991년의 LA에 강력한 터미네이터를 급파한다.
어린 존 코너를 없애려는 스카이넷의 시도에 맞서 존 코너도 과거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보호자를 보낸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 1991년작(1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