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값 3년만에 최저치/새해들어 급락… 온스당 364불까지

【런던AP­DJ=연합 특약】 금값이 새해들어 연이틀 하락하며 온스당 3백64달러선까지 급락, 지난 94년초 이후 3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국제 금값은 런던상품거래소(LME)에서 새해 첫장이 열린 2일 기관투자가들이 단기수요 감소를 우려해 대거 매도에 나서며 지난해 폐장가보다 온스당 2.40달러나 하락한 3백66.55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이어 3일에도 금값은 전날의 약세기조가 이어지며 장초반 온스당 2달러 이상 속락, 3백64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하락으로 2일 4.73달러(전일대비 6센트 하락)까지 내려앉았던 은값 역시 3일 연이틀 속락하며 온스당 4.69달러까지 떨어졌다. 시장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에다 일부 투자자들이 유가 상승을 노려 원유 구매쪽으로 자금을 돌림에 따라 귀급속값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단시일내 수요증가가 있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가격의 내림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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